이달의 컬렉션

8월

‘호루루루~~~~~’ 뻥튀기 아저씨가 호루라기를 불면,

잠시 후 ‘뻥!’ 하는 소리와 함께 뿌연 수증기가 걷히고, 몇 배로 부푼 과자가 쏟아져 나온다.

이 소리와 장면은 먹을 것이 부족했던 옛 시절,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풍경이었다.


뻥튀기는 주로 오래된 쌀, 보리, 말린 옥수수를 밀폐된 틀에 넣고 불에 가열하여 튀겨낸 간식거리였다.

남녀노소 누구나 즐겼던 이 간식의 이름은 독특한 조리 과정에서 유래했다.

고온을 받은 기계의 압력이 최대치로 차올랐을 때 문을 열면 "뻥!" 하는 소리와 함께 곡식이 팽창하며 튀겨진다. '뻥튀기'라는 이름이 탄생한 것이다. 그래서 어떤 수치나 소문 등이 크게 부풀려지는 것을 비유적으로 "뻥~이요!"라고 표현하기도 한다.


과거에는 기계의 압력실을 개방하는 순간 정말로 사람이 깜짝 놀랄 정도의 폭음을 냈는데,

이에 뻥튀기 장수들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놀라지 않도록 호루라기를 불거나 "뻥이오!"라고 외치기 시작했고, 오늘 날 까지 이어지고 있다.



철박물관 실내전시실 1층 '장 날'에서 볼 수 있다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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